9월 월례조회사
작년에 이어 금년에도 코로나 19라는 펜데믹(pandemic)상태가 장기간에 걸치다 보니 삶의 질이 떨어지고 많은 사람이 패닉(panic)상태속에 힘든 생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우리 회사는 임직원 여러분의 지혜와 노력으로 상반기 매출액도 전년 대비 200% 신장하였으며, 본사와 현장에서도 큰 대과 없이 여기까지 왔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성과가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이러한 결과는 한 사람의 노력보다 임직원을 포함한 각부서장과 부서원의 일치된 노력의 결과입니다.
최근 우리 회사의 마중물 역할을 하는 점검정비 업무가 한국 수자원공사 자회사 (21.08.24 이사회 의결)로 이관됨에 따라 일터가 상실(喪失)되고 기술인력의 유출과 고가장비의 사장(死藏) 등으로 회사가 위기에 처함을 안타깝게 생각하며, 많은 직원들의 희생이 있었으며 이 자리를 빌려 감사드립니다.
메인 사업의 상실에 마음은 아프지만, 마냥 원망하면서 주저앉을 수는 없습니다. 길이 없다면 다른 길을 선택해 목적지에 다다를 수 있는 중국 고사의 노마지지(老馬之智)의 지혜를 발휘하여 함께 노력하면 길이 있을 것입니다.
그동안 쌓아온 우리들의 know-how와 실적을 토대로 우리의 주력사업인 기술진단, 정밀안전진단, 지방 상수도 현대화, 프렌트 사업, 신재생에너지, 기계설비 사업 등을 주축으로 임직원 여러분의 열정과 신뢰를 쌓고 분발한다면 중견기업으로의 도약과 성장이 이루어 질 것입니다.
임직원 여러분! 회사는 위기를 기회로 탈환하고자 종합건설업 면허를 신청하였고, 진단사업부는 신사옥으로 9월 6일 이전하게 되었습니다. 업역 확보로 명실상부한 진단 메카(mecca)의 선두자리를 향한 모습에 우리 다 함께 응원의 박수로 축하의 뜻을 전합시다. 이전을 축하합니다.
임직원 여러분! 수공 자회사 관련 저희 마음은 많은 직원들을 보내고 싶고 전 직원들과 함께 가고 싶지만, 현실은 한정된 정원에, 선발 과정 등의 전형들을 고려할 때 저희가 원하는 대로 많은 직원이 갈 수 있을지 걱정되며 힘이 되지 못하는 마음 안타까울 뿐입니다.
임직원 여러분 우리는 남아 있는 직원들과 함께 여기까지 걸어온 능력과 이번에 체험한 위기를 기회로 삼아, 더 높은 곳을 향해 중견기업으로의 대전환에 다 같이 힘을 합해 노력해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는 신념을 갖고 맡은 업무에 최선을 다하시는 부경맨이 됩시다.
끝으로 남은 4개월 동안 목표달성과 마무리 업무에 중점을 두고 2020년에 이어 금년에도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우리들의 업무가 항상 공사현장과 장거리 출장 등 안전 위험에 노출되어 있고, 종종 안전불감증으로 사고가 발생하는 경우를 봅니다. 따라서 안전관리교육과 확인, 최근 발생하는 가을장마에 빗길 안전운행, 시설물의 유실과 붕괴방지,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맞아 안전운전과 비상대기 등에 만전을 기하여 주시기 바라며 임직원 여러분의 건강과 가정에 행복을 기원하오며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명절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2021. 09. 03.
사 장 구종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