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직원 여러분!
옛말에 “시작이 반이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 말은 곧 시작이 대단히 중요하며, 중요한 만큼 모든 일에 신중하여야 하고 또한 열정을 쏟아 부어 좋은 성과를 올릴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합니다. 우리 회사도 그동안 어려운 고비를 넘어서서 이제 새로운 출발을 시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바로 2016년도 점검정비 사업이 10월부터 새로이 시작되고 일부직원들의 인사이동과 새로운 사업장을 맞이하는 등 변화와 희망이 싹트는 시점에서 새로운 각오와 처음 (초심)한다는 긴장된 마음가짐을 다지기 위해서 오늘 월례조회를 갖게 되었습니다.
그 동안 점검정비 업무에 매진한 관계 임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또한 매출 신장에 기여한 설비 공사팀도 지금은 어려움에서 벗어나 새로운 공사현장을 위하여 매진할 수 있어 다행으로 생각합니다.
들녘에 가을바람과 함께 넘실거리는 오곡백과를 볼 때 무쇠라도 녹일 듯이 이글거리는 삼복더위에 땀을 흘려가며 가꾼 농부의 피나는 노력의 산물로 결실을 얻는 기쁨을 맛 볼 수 있을 것입니다. 고생 끝에 참다운 “낙”이 온다는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국내 경기의 침체가 장기화 되어 가면서 많은 기업이 어려움을 겪고 우리 회사도 어려움이 있었으나 임직원 여러분께서 함께 고통을 감내하여 주신 덕에 많은 일들이 해결되었고, 새로이 시작되는 일들을 맞이하게 되어 감사드립니다. 저는 금년에 많은 어려움을 겪은 화(禍)를 내일의 복(福)으로 돌리기 위해 임직원 여러분과 함께 더 열심히 일할 것을 부탁드리며 실천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임직원 여러분!
월례조회를 통해서 나의 경영방침 일부를 여러분에게 알리고 목표 달성을 위해 함께 공유한다고 생각할 때 나로서는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만큼, 여러분은 듣고 읽는 것에 그치지 말고 반드시 실행에 옮기도록 부탁드립니다.
현재 우리 회사의 주력사업인 엔지니어링(점검정비) 분야에서는 독보적인 존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술력을 향상시켜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여러분들의 관심과 정성이 필요하고 대상 시설에 대한 기능 유지와 사고예방, 연구개발이 뒤따라야 합니다.
최근 정부에서도 직원들의 업무열정과 참여도를 높이기 위하여 성과연봉제를 도입하고 있습니다. 우리 회사도 인사와 급여 면에서 개선하고자 합니다. 즉 연공서열 보다 노력과 성과에 비례하여 능력 있는 사람이 그에 상응하는 대접을 받을 수 있도록 신상필벌의 원칙이 확립되도록 할 것입니다. 아울러 팀별 성과를 매월 분석 평가하여 년도 말에는 성과에 따른 보상과 불이익이 실현되도록 추진 할 것입니다.
우리 회사 경영 이념(안전, 신뢰, 열정, 긍정)의 마인드를 행동(업무, 작업, 협상, 토론 등) 시작 전에 다시 한 번 생각하고 실행하여 안전사고 예방과 철저한 품질관리로 신뢰성을 제고하여 찾아오는 고객 관리가 되도록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합니다.
스마트(배우는) 시대에 살아가는 우리는 무한경쟁 속에서 생존 경쟁에 살아남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노력과 아이디어를 창출하여 남보다 앞자리를 선점할 수 있도록 정보 공유와 의사소통을 통한 창조 엔지니어가 되어야 합니다.
말없이 열심히 자기 책임을 해내는 직원이 결국 회사를 지키고 있다고 봅니다.
그렇게 열정을 갖고 일하는 직원에게는 격려의 박수와 인정한다는 모습을 보여 주어야 합니다. 부경에서 인정받는 필수직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서로의 격려와 도움이 많이 필요합니다.
9월 28일부터 시행된 김영란 법에 저촉됨이 없도록 카드 사용시 목적과 내용 (상대)을 정리하여 사후 피해 보는 일이 없어야 하며 차량(승용)에 대하여는 운행일지를 작성하고 담당자는 매월 점검하여 연말정산 시 차질 없도록 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이 투입하는 노력에 비하여 거두는 효과가 그리 큰 것이 못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최소의 비용으로 최대의 효과를 거두자면 사전에 빈틈없는 준비와 생각이 필요합니다. 즉 열성과 아이디어를 가지고 일해 달라는 것입니다. 또한 여러분이 지금까지 현장에서 체험하고 경험한 바를 토대로 각자의 직분에 맞는 아이디어를 창출 하여 특허, 실용신안 및 제도(시설) 개선 등 제안을 내어 주시기 바랍니다.
우리는 과오를 범할까 우려하여 좋은 아이디어가 있어도 내놓지 못하는 경우가 있지만 사람은 누구나 일시적으로 과오나 실수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한 과오나 실수에 대하여 가능한 관대히 처리하므로써 직원들의 제도(시설) 개선 제안을 적극 권장 수용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회사는 여러분의 생활 터전이고 여러분의 재산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보람있고 발전하는 회사생활은 여러분의 아이디어 개발에 달려 있고 이러한 일에 나는 여러분을 적극 도와줄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좋은 아이디어 개발을 위해 매월 아이디어 공모로 수상작에 대하여는 시상토록 하며 홈페이지에 사업소 팀별 실적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금년도 3개월밖에 남지 않았으므로 추운 동절기에 포함된 사업들은 계획을 앞당겨 시행하고 각 팀별로 연말정산에 차질 없도록 일정(계획)을 수립하여 추진함은 물론 특히 안전사고와 시설물의 동파 방지에 만전을 기하여 주시기 바라며 임직원 여러분의 가정에 행운과 건강이 함께 하기를 기원합니다.
2016. 10. 06
사장 구 종 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