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月 월례조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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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직원 여러분!

 올해 신년 하례식을 계족산에서 진행하며, 임직원 여러분의 건강과 회사의 발전을 기원하고 안전기원제를 선포했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3월이 찾아왔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리며 봄기운을 방해하고 있네요. 이처럼 우리가 원하는 대로 흘러가지 않는 것이 세상이지만, 지혜롭게 적응하며 변화에 대응하는 자가 결국 승자가 될 것입니다.

 고대 농경사회에서는 3월을 한 해의 출발점으로 여겼습니다. 본격적인 농사가 시작되는 시기이기 때문입니다. 우리 또한 1~2월 동안 사업 계획을 세웠다면, 이제 3월부터는 활기찬 에너지를 받아 목표를 향해 힘차게 나아가야 할 때입니다. 조직 구성원 한 사람 한 사람의 힘이 모일 때, 우리는 더 큰 성과를 이뤄낼 수 있습니다.

 지난해 우리 회사의 매출은 617억 원으로 전년 대비 성장했지만, 건설업계의 불황과 저성장으로 인해 영업이익 면에서는 다소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그러나 이런 상황 속에서도 함께 견디고 희망을 만들어 주신 임직원 여러분 덕분에 우리는 앞으로 나아갈 힘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한편, 현장에서 몇 건의 안전사고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모든 일과 작업을 시작하기 전에 잠시 멈추고(STOP), 안전, 고객 신뢰, 긍정, 열정을 다시 한번 되새긴 후 신중하게 임해 주시길 바랍니다. 사회와 경제가 불안할수록 안전과 고객 신뢰를 최우선으로 지키는 것이 곧 회사를 지키는 길입니다. 작은 실천이 모이면, 더욱 안전한 근무환경과 신뢰받는 기업을 만들어갈 수 있습니다.

 2025년에는 연구소 활성화를 통한 연구과제 발굴과 신규 사업의 영역 확대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지금까지 이어온 사업에서도 더욱 분발하여 알찬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3월은 겨울과 봄이 공존하는 달입니다. 얼었던 땅이 녹고 새싹이 움트듯, 우리도 새로운 도전과 변화의 길을 열어가야 할 때입니다. 따뜻한 봄기운이 완연해지면 만물이 생동하는 것처럼, 우리도 힘을 모아 더 큰 성장을 만들어냅시다. 지난 시간의 준비가 헛되지 않도록, 모두가 한마음으로 힘을 내어 앞으로 나아가길 바랍니다.

더 나은 내일, 그리고 더 발전된 2025년을 위해 함께 뜨겁게 시작하는 3월이 되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25. 03. 04.

대표이사 구 종 회